"회사를 위해서..."라는 말을 내뱉으며 그동안 얼마나 많은 것들을 노조가 양보해왔는지...
회사는 까맣게 잊어버린 양 행동해오고 있습니다.
퇴직금 중간정산제 또한 반강제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지금...
지금이라도 다시 퇴직금 누진제를 부활시켜야한다는 목소리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왜 사원들에겐 "회사를 위해서..." 퇴직할 때를 위해 쌓아두어야할 퇴직금을 미리 받아가게 하고,
왜 최고 경영진의 퇴직금은 차곡차곡... 누진시킵니까?
정말 회사를 걱정한다면 전체 사원들처럼 스스로 누진제를 버릴 수도 있을 것인데...
그런 상황에서 사원들이 노사협의에 의해 지켜져야할 명퇴금 48개월조차 아까워,
24개월로 줄이자는 작년 단협...
어떤 논리로도 사원들을 설득할 수 없습니다.
IMF때도 그렇고 다른 회사들은 어떻게 해왔습니까?
구조조정의 바람이 분 작년 MBC의 경우에도 퇴직금 + 위로금이 지급되었고,
강원민방의 경우에도 명퇴금 + 알파를 가지고 나가지 않았습니까?
하지만 그동안 열심히 일해온 사원을 마치 쓰다버리는 하인인 양 취급하는 TBC의 행태...
부끄럽습니다.
한탄스럽습니다.
명퇴 48개월은
퇴직금 누진제를 양보하면서
회사가 얻은 막대한 이익을 조금이라도 되돌려 줄 수 있는 배려이자
개인 사원이 퇴직후를 준비할 수 있는 마지막 보루입니다.
회사를 떠나는 사람은 알 바 아니라는 식의 사원관을 가진 경영진에 대해
그 누가 진심으로 존경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요?
이번 성명 속이 시원합니다. 적극 지지합니다. 힘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