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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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향평가제 시행규정 완전 타결
노사가 2월 15일 상향평가제 시행규정에 합의함에 따라 2002년 인사 평가부터 부장
(팀장)급 간부를 대상으로 한 상향평가가 실시된다. 2001년 단협의 보충협약으로 최종
합의된 상향평가제는 2월 중 2002년 하반기 인사고과와 동시에 실시된다. 평가는 연1회,
기존의 간부평가와 동일한 항목으로 실시한다. 이번 상향평가제의 특징은 5단계의 등급
중에서 D이하의 등급을 2년 연속 받은 경우, 이를 인사고과로 상쇄하지 못하면 보직에서
해임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또 인터넷을 통한 전자평가를 실시한다. 시행규정
전문은 노조 홈페이지에 게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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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2 전국 동시재송신 절대불가 집회
< 사 진 첨 부 >
전국 7개 지역민방과 19개 MBC 계열사를 비롯한 전국언론노조 조합원들은 2월 5일
서울목동 방송위원회 앞에서 KBS-2의 전국동시 재송신 반대집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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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너스 연 500%로 조정, 지급일은 20일로 변경
기존의 월급체계가 변경됐다. 올해부터 1000%의 보너스를 500%로 줄이는 대신 줄인
부분은 동일항목으로 본봉에 산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임금항목중 기본급과 직책수당
은 30%가량 오르지만, 연간임금총액은 그대로이다. 보너스 지급은 3월, 6월, 9월에
100%씩, 12월에 200%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매월 25일과 15일에 각각 지급되는
월급과 상여금은 20일로 통합돼 지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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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경언노협, TBC에서 열려
2월 13일 전국언론노조 대구방송지부에서 대구경북언론노조협의회가 열렸다. 지역의
KBS, MBC, CBS등의 방송사와 매일신문, 영남일보가 참석해 연대의 장을 열었다. 이번
대경언노협에서는 신임의장 선출 및 규약개정, 지역언노협 활성방안 등이 논의됐다. 박
영수 대구방송지부 위원장이 신임의장을 맡기로 했으며, 이 자리에서 대표자들은 지역언
노협의 강화가 산별노조의 정신을 살리고 지역언론노동 운동을 활성화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인식을 공유했다. 또 대경언노협이 우리 시대의 주요과제인 지방분권에 적극적
인 역할을 수행할 것임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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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조위원장, 언론노조 전임자로 파견
지난 1월부터 박영수 위원장이 전국언론노조 전임자로 파견돼, 언론노조 지역언론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역민방의 몫으로 배정된 자리로서 각 사의 노조 대표자가
교대로 파견 근무하고 있다. 이번 파견은 부산방송에 이은 것으로 6개월 이상 서울에서
상근할 예정이다. 격변하는 방송환경 속에서 지역민방의 생존권을 수호하고 나아가 언론
개혁과 지방분권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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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노조활동 평가
노조는 지난 2002년 한해 조합원들의 권익과 임금, 복지증진을 위해 여러 부문에서 회사
측으로부터 굵직한 성과를 얻어냈다. 그동안 타 방송사와 비교해 열악했던 여러 가지
기본적인 제도 장치가 마련됐다. 먼저 상시적인 명예퇴직제의 도입이다.
시행 초기지만 제도가 정착되면 기형적인 회사의 인력구조에 숨통을 트고 조합원들의
고용불안 해소에 순기능을 할 것으로 본다.
두번째로 상향평가제 도입은 인사평가의 다면화로 매너리즘에 빠진 간부의 능력을 개발
하게 하고 단절돼온 조직의 의사소통 구조를 어느정도 개선할 것으로 본다.
셋째로 장기근속 포상휴가제 신설을 통해 복지부문에서 그동안 갖고 있던 회사의 기본적
인 인식을 바꿔 놓았다
넷째로 임금부문은 집단적인 성과배분의 원칙을 확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창사이래 최대 흑자를 기록했던 지난해 조합원들에게 노동의 대가가 백%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분배됐다고 본다. 120억 이상의 흑자 속에 성과급 500%에다 연봉직의
가족수당 신설, 임금인상률 7%인상은 외형적으로 7개 지역민방 가운데 최대 성과를
일궈냈다. 그러나 미흡한 점도 많았다.
임금부문의 성과는 높지만 하위직이나 비정규직에 대한 배려는 소홀했다는 점을 인정한다.
즉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격차가 계속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올해는 회사측도
신정부의 노동정책의 핵심부문인 비정규직 보호와 하위직급에 대한 보호대책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또 조합원과 비조합 간부의 임금격차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조합원은 조합비를 납부하
지만 간부사원은 조합비를 내지 않으면서 임협에 무임승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동일 임
금인상률을 적용하게 되면 조합원은 당연히 손해를 보게 마련이어서 이 부분에 대해서도
형평성에 맞게 개선점을 고민할 것이다.
격주휴무제는 조합원간의 이견이 많아 유보된 상태다. 주5일 근무제 실시에 대한 앞으로의
전망과 일정을 차분히 지켜보며 노사간의 진지한 논의를 통해 풀어나갈 것이다
조합원들을 위한 TBC의 복지수준도 아직 걸음마 단계다. 직원들의 교육연수 기회가
거의 전무한데다 휴양시설 이용, 건강증진을 위한 장려제도등 보완해야 할 점들이 산적해
있다. TBC는 노조 창립이후 근무여건이 조금씩은 나아지고 있지만 개선할 점이 많은
게 사실이다. 노조는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공통된 권익을 위해 계속 투쟁해 나갈 것이
다.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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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설 - 새로운 비전이 필요하다
얼마전 전국언론노조 부산방송지부 위원장 이취임식이 있었다. 그 자리에서 부산방송
사장은 사옥이전 문제를 언급했다. 수영만 매립지에 5천평의 부지를 구입했다는 것이다.
2008년까지 이전 할 계획이라고 한다. 한마디로 부럽다. 남의 집에 세살다가 셋돈 뜯긴
우리로서 어찌 부럽지 않을 수 있을까? 더구나 사옥의 이전은 단순히 새로운 집에 이사
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비전을 담아 새출발을 한다는 뜻이 아닌가?
2003년 주총이 얼마남지 않았다. 이번 주총이 단순히 주주에게 한 해의 경영성과를 보고
하는 자리가 아니라, TBC의 미래상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 사옥이전은 물론
중장기적인 방송환경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발전 전략을 볼 수 있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 지금 TBC의 모습은 지난 97년과 비할 바가 못된다. 많은 희생과 노력이 있었던
만큼 이제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를 해야 할 때인
것이다.
방송환경은 우리의 상상을 훨씬 뛰어넘어 진행되고 있다. 위성방송, 지상파 DAB, 위성
DAB, 데이터방송 등 매체환경의 변화는 어느 것 하나 지역방송에 유리한 게 없어 보인
다. 이러한 변화에 뒤쳐지지 않고 오히려 선도하기 위해선 일차적으로 민영방송으로서
TBC의 수익구조를 재편하여 안정적 재원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 바탕
위에서 지역방송으로서 TBC가 추구하는 공익성·지역성이라는 대명제를 실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해 유보되었던 새로운 지배주주의 등장이 이제 시계(視界)에 들어온 듯 하다. 새로
운 지배주주는 무엇보다 TBC가 안고 있는 고민에 대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단순히 상법상 하나의 회사를 인수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을 대표하는 방송사를 인수한다
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우리는 두 번 다시 청구와 같은 지배주주의 전횡을 원하지 않는
다. 소유와 경영의 분리, 편성의 독립성, 질 높은 방송서비스, 사옥이전, 사업다각화, 매
체환경변화에 대한 대응 등 언급된 주제들에 대한 비전제시를 통해 TBC의 30년 앞을 그
려야 한다. 지금, 그리고 여기에서 그 논의는 시작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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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 - 위성 DMB의 등장과 지역민방
1. DMB의 개념
디지털 오디오방송은 작년 말까지 흔히 DAB(Digital Audio Broadcasting)라는 용어로
명명되어 CD 수준의 라디오방송과 동화상 및 데이터방송을 제공하는 차세대 디지털라디
오로 인식이 되어 왔었다. 그러나 작년말 디지털라디오 추진위원회에서 DMB( Digital
Multimedia Broadcasting)로 이름을 바꾸면서 기존의 다양한 서비스에 이동멀티미디어
서비스를 포함하는 개념으로 확대 적용하였다.
2. 종류
DMB는 지상파방송을 통하여 방송이 되면 지상파DMB가 되고, 위성을 통하여 서비스되면
위성 DMB라고 할수 있다 . 이 양자의 차이점은 다음표와 같다
< 지상파DMB와 위성DMB 차이점 >
구 분 지상파DMB 위성DMB
전송 네트워크 지상파방송망 위성네트워크
주요서비스 라디오방송 멀티미디어 서비스
부가서비스 데이터방송 동양상,데이타방송
성 격 공공성 개인성
화면의 크기 미정 7인치
방송시기 2003년(서울) 2004년
요금 무료 유료
3. 성격
DMB의 성격은 크게 3가지로 정의할 수 있다
1) 방송과 통신융합 시대의 상징적 매체
위성DMB의 경우 통신위성을 이용하여 서비스를 하기 때문에 보통의 개념으로는
통신 서비스에 해당되지만 실제 서비스하는 컨텐츠는 TV 방송과 영화 및 데이터를
포함한 멀티미디어방송 서비스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양면성 때문에 인허가 및 규제와 관련하여 방송위원회와 정보통신부 등 관련
기관에서 업무영역과 관련하여 격한 논쟁을 유발한 생소한 미디어로 미국의 FCC(연
방전기통신위원회)와 같은 방송통신 전체를 관장할 방송통신위원회 신설 필요성을
구체화시킨 방송통신 경계선상에 위치한 미디어이다.
2) 강력한 이동수신 미디어
한국이 체택한 디지털TV 방식은 미국 ATSC 방식으로 이동중 방송 수신이 기술적으로
매우 어려운 것으로 판명이 났다.
위성방송의 경우에도 빌딩이 밀집한 도심지의 경우 이동수신은 극히 어렵고 고속도로
에서도 터널, 교량 등으로 인해 수신 단절현상이 빈발하고 있다.
그러나 위성 DMB의 경우 위성방송과 같이 위성에서 직접 방송서비스를 제공 할뿐만
아니라 지상 곳곳에 산재한 위성DMB 지상중계기를 이용하여 지형지물에 관계없이
안정된 서비스가 가능한 매우 효과적인 이동수신 방송 서비스이다.
3) 지상파방송의 위협적인 경쟁매체
DMB, 특히 위성DMB의 경우 제공하는 서비스는 지상파TV 중계, 뉴스, 뮤직비디오,
영화, 스포츠등 다양한 동영상 서비스는 물론 교통정보, 지리정보, 운전자 편의정보,
증권, 기상등 각종 데이터서비스를 강력한 이동수신 기능을 바탕으로 제공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외 활동 증가로 모바일 커머스 시장이 성숙되는 추세에 따라 현재의 위성
방송, CA-TV 이상의 강력한 매체로 발전 할것이 예상이 된다.
4. 지역방송의 대처방안
DMB 등장에 따라 지역방송이 할 일은 먼저 지상파DMB 방송사업권을 확보하고, 그 다음
DMB채널을 통해 모바일커머스(m-commerce) 시장을 확보할 컨텐츠를 개발하는 것이다.
1) DMB방송 사업권 확보
멀티플렉스 사업권이라 하는데, 정통부의 DMB 시행계획에 따르면 2004년 말까지
광역시는 DMB 본방송을 실시하게 되어있다.
따라서 TBC는 다중송신사업자(멀티플렉스 사업자) 자격을 반드시 획득하여야 한다.
현재 서울의 경우 3개의 멀티플렉스 사업권중 KBS에 1개를 우선 배정하고 나머지
2개의 사업권은 기존 방송사 포함 모든 신청사업자들을 심사한 이후 배정할 계획에
있다. 이는 DMB사업을 기존의 아날로그 라디오방송의 디지털 전환으로 보지 않고
신규 매체로 보기 때문이며, 나아가 사업권 허가시 큰 수입을 올릴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같이 사업권 획득후 경제성 여부는 차치 하고라도 획득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데 DMB를 통한 TBC-TV의 이동수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미 큰시장
으로 형성된 모바일 커머스시장에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서 DMB 멀티플렉스사업권
을 반드시 확보해야 할 것이다
2) 양질의 컨텐츠 개발
TBC가 보유한 TV, 라디오를 기본적으로 제공을 하면서 여유대역을 이용하여 시청자를
흡인할수 있는 컨텐츠를 제공할수 있어야 한다.
컨텐츠 제작에 따른 인력, 경비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지금부터 참신한 컨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CP(CONTENTS PROVIDER)를 발굴 육성할 필요가 있다.
현재 지상파TV의 디지털 전환을 준비중인 TBC 입장에서 기존의 위성방송, CA-TV외
DMB의 등장은 분명 위협적인 요소임에 틀림이 없다. 하지만 구성원 모두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새시대 새로운 TBC의 자화상을 그려 간다면 현재의 위협은 내일의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다.
송출기술부장 김병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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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읽기, 책일기 - 오만한 제국
서평, 하워드 진, [오만한 제국], 당대총서
미국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지난 겨울밤을 밝힌 수만개의 촛불이 우리에게 던진 질문
이다. 80년 광주민주항쟁 이후, 아니 해방 이후 한국인의 삶을 규정하는 지배적 외세인
미국에 대한 비판적 담론은 일종의 금기에 가까웠다. 하지만 대중적 차원에서 이제 미국
은 더 이상 신화의 대상이 아니다. 수 만개의 촛불이 베일 속에 가려져 왔던 미국의
실체를 비추기 시작한 것이다.
미국은 선과 악이 참으로 분명한 나라다. 요즘 부시의 설교를 보면 광신도의 부흥회가
떠오른다. 과거의 반공주의적 광신이 반이슬람주의 광신으로 얼굴을 바꾼 것이다. 미국은
최초의 근대적 공화제 국가이다. 하지만 최고의 민주주의 국가는 아니다. 오히려 미국은
거대한 폭력에 의존해 세계를 지배하려는 대표적 깡패 국가이다. 베트남에서, 니카라과
에서, 칠레에서, 콜롬비아에서, 아프간에서 벌어진 일들의 진실이 그것을 증명한다.
하워드 진의 [오만한 제국]은 미국이란 제국의 이데올로기의 허상을 부수고, 국제무대에서
미국이 보여준 대외정책의 음모를 까발린다. 책을 읽다보면 전쟁, 법 앞의 평등, 정의,
질서, 시민권, 언론자유, 시장경제 등 미국을 감싸고 있는 개념적 아우라들이 미국의
현실과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가를 깨닫게 된다.
하워드 진에 따르면, 아무리 화려한 수사에도 불구하고 정당한 전쟁은 없다. 심지어 파시
즘에 대항한 정당한 전쟁이라고 평가받는 제2차 세계대전도 결국 핵폭탄과 냉전체제로
끝나고, 인종적 억압, 신식민지체제, 각국의 파시스트적 독재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했다.
또 법앞의 평등과 같은 민주적 가치도 흑인의 민권운동, 노동운동, 여성운동에 대해 차별
적으로 적용되어 왔으며, 경제적 자유는 가난한 인민에 대한 국가의 무책임에 다름 아니다.
책속에는 그의 주장을 뒷받침 해주는 무수한 역사적 사례들이 발견된다.
이렇듯 오만한 제국의 위선을 파헤친 자리에 하워드 진은 '시민의 불복종'이란 희망의 지
표를 세운다. 그는 말한다. 역사상 가장 끔찍한 일들, 예컨대 전쟁, 대량학살, 노예제 따
위는 불복종이 아니라 복종에서 비롯된 결과였다고... 그런 점에서 그는 19세기 시민불복
종의 철학을 제시한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영적 후예인 셈이다. 정말 꼭 읽어야 할 책 중
의 책이다.
(노조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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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25시 - 앵커로 산다는 것... 책임을 진다는 것
2003년 2월 18일, 처음 지하철에서 불이 났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만 해도 누가 이런
참극이 벌어질 것이란 상상을 했을까.
그날 보도국은 개국이래 최대의 전쟁을 치루기 시작했다.
나 또한 점심을 대충 때우고 바로 뉴스 속보 진행에 투입됐다.
그런데 그게 서울과 연결돼 전국 방송으로 나간다는 것이었다.
엄청난 사건이다 보니 전국민의 이목이 쏠려 있는건 당연한 것일테고 TBC가 전국에
알려지는 순간이었다.
기자들이 하루종일 고생하며 생생하게 취재한 긴박한 상황, 밤잠 설치며 중계차로 전해
주는 충격과 절규의 현장을 얼마나 잘 전달하는가 하는 게 내게 맡겨진 것이었다.
하지만 뉴스 진행하면서 큐시트의 순서를 확인할 만큼 숨돌릴 틈 없이 계속되는 속보
였으니, 별다른 방송사고가 없었던 것만도 다행스럽게 생각될 정도였다.
‘준비된’ 앵커! 이번 참사 특보를 진행하면서 내가 느낀 건 그것이었다.
분명 흔치않는 상황이지만 앵커에게 요구되는 건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그걸 소화해서
뉴스를 전달할 수 있어야 하는데, 아직 갈 길이 멀었구나 절감했다. 그건 내게 다시 책임과
의무로 다가온다.
나름대로는 더 잘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곤 하지만 그것 만으론 부족하다 싶다.
그래서일까..
제작에 쫓기다 부랴부랴 뉴스 준비를 하며 정작 내겐 본게임인 뉴스 진행땐 피곤한 얼굴로
소홀하게 되는 상황도, 2년째 여름 휴가도 제대로 못가며 월차 휴가 가는 동료들을 그저
부러운듯 바라보며 남아서 빈자리를 메우던 일도, 방송용 셔츠 수십벌과 각종 소모품까지
구입하다보면 1년치 진행비를 다쓰고도 모자라 오히려 내돈 들여 일한다 싶은 생각들도,
내게 주어진 그 책임들 앞에선 그저 뛰어 넘어야 할 현실의 어려움일 뿐이다.
앵커라는 역할이 내겐 더 공부하게끔 만드는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동료 기자들이 애써 만든 뉴스를 시청자들이 보고 싶게끔 만들게 하는데 도움이 돼야
한다는 책임감을 다시 한번 다잡아 본다.
그래서 내가 해야 할 일은, 비록 그것이 언제나 날 피해간다 할지라도..
늘 완벽을 추구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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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에서 - 방화범의 아들딸
- 교양정보팀 PD 전유형
대구지하철 대참사가 일어나자 교양정보팀 소속 피디들에겐 총동원령이 내려졌다. 각각
참사현장 및 병원 등지로 급파됐다. 나는 방화범 김대한을 취재하기 위해 일단 그가
사는 곳으로 향했다. 이웃주민들은 그가 택시기사였을 때 무척 성실하고 예의바른 사람
이었다고 증언했다. 너무 열심히 일해 중풍에 걸렸다는 말도 빠뜨리지 않았다. 이후,
범인의 가족들이 중부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는 정보를 입수했고, 곧바로 차를
돌렸다.
중부경찰서 형사1계. 방화범 김대한의 가족들을 한눈에 알 수 있었다. 얼굴을 무릎까지
파묻고 심하게 떨고 있는 아들과 딸...
나는 곧 이들과 인터뷰를 시도했다. 학원강사인 29살 딸은 내가 인터뷰를 시도하자 이내
울면서 귀를 틀어막았다. 얼마나 고통스러울 것인가... 재차 시도한 인터뷰에도 실패한
나는 이번엔 아들에게 인터뷰를 시도했다.
그러나 아들 역시 울기만 할뿐이었다. 무슨 말을 할 수 있단 말인가... 이토록 가혹한
현실이 자신의 발아래 떡 하니 벌어져 있다는 것이 믿기기나 할 것인가...
한참을 기다린 끝에 아버지가 최근, 지하철에서 자살할 것이라고 말했다는 아들의 증언을
들을 수 있었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나는 그의 영혼이 심하게 일그러지는 소리를 함께
들었다.
아버지는 못나고 못나고, 못난 사람이었다. 그러나, 못났기에 열심히 살려고 발버둥쳤었고,
그 결과는 뇌졸중과 우울증과 방화라는 최대의 비극으로 끝났다.
이 사람들 역시 피해자라고 한다면, 사람들은 나를 사태의 진중함도, 방향도 헤아리지
못하는 녀석이라고 몰아붙일 것인가?
뒤늦게 경찰서에 도착한 어머니는, 아들딸과 함께 부둥켜안고 꼼짝없이 서 있기만 했다.
그 다음날, 타 방송사에서 인터뷰를 시도했으나 종적을 감췄다는 후문을 들었다.
이들의 업보, 맺힌 恨은 아마 몇 대가 지나서야 풀릴 것이다.
참사 후 사흘째 되던 밤에야 겨우 눈을 붙일 수 있었던 나는 악몽에 시달렸다. 거리를
배회하는 수백의 恨들이 도시 이곳 저곳에서 우리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하지만 우리가
함께 시달리고 있는 악몽에서, 과연 우린 깨어날 수 있을까? 성장 지상주의가 판치는
세상, 그 그늘에서 소외된 이들.. 그리고 무심한 우리들이 함께 만들어낸 악몽들이, 참사
이후에도 끊임없이 우리들을 괴롭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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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조원이 되어
""이젠 총무국과 축구를 해볼 만하다"" 내가 사업팀으로 발령을 받아서 편성제작국 직원
들에게 인사를 하러 다닐 때 가장 많이 들은말이다. 편성제작국 직원들에게 나는 '축구를
꽤 잘 하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나 보다. 그렇다. 나는 축구를 좋아하고 잘 하는 편이다.
왕발회 창립회원이고 왕발회의 총무, 감독, 코치 등 여러 가지 직무를 맡아서 열심히
활동했다.
그러나, 축구 이외의 다른 면에 있어 나에 대한 평가는 어떠한가? 나는 그간 융통성이
없고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어 사업팀 일을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다 맞는 말들이고 나 자신도 인정하는 부분이다. 나에게 이러한 단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사업팀에서 일할 기회를 준데 대하여 감사 드린다.
사업팀에서 일을 하게 된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 사업팀으로 발령 받기 전에는 서울지사,
비서실, 총무부, 심의심사실 등 지원부서 에서만 근무를 하였기에 현업부서인 사업팀에서
일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는데, 오랜 숙원이 이루어졌다. 나에게 이러한 기회를 주신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나의 단점은 하루빨리 고치고 나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
하여 사업팀과 회사에 많은 기여를 하고 싶다.
그리고 기쁜 일 하나 더, ""드디어 노조원이 되었다."" 노조가 생긴지도 몇 해가 되었건만
그간 나는 기획관리부, 심의심사실 등 노조에 가입할 수 없는 부서에 근무한 관계로
노조원이 될 수 없었다. 그러다가 이번에 사업팀으로 부서를 옮기면서 드디어 노조원이
될 자격을 취득하였다.
노조원이 아닌 시절에는 노조비를 내지 않아 금전적으로는 다소 득이 되었지만, 그것은
노조원이 아니기 때문에 느끼는 소외감에 비하면 별로 크지 않았다. 특히 나는 심의심사실
에서는 홍보 및 사진을 담당하여 노조 행사에 간접적이나마 관여하고 있었기에 그 소외
감은 더욱 컸다.
하지만 이런 금전적인 이득이나 소외감은 그간 노조활동을 하지도 않으면서도 노조 활동
을 열심히 한 동료직원들 덕분에 받은 혜택에 비하면 ""조족지혈""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그간 많은 활동을 한 노조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열심히 노조활
동을 하리라 다짐한다.
< 사업팀 배재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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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 중부취재본부 개소 준비
TBC 구미취재본부가 재가동된다. 현재 물색하고 있는 장소가 확정되면 곧 문을 열 계획
이다. 경북 중부권을 담당하는 구미취재본부는 경북 북부권의 안동취재본부, 경북 동부
권의 포항취재본부와 함께 경북지역 소식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전할수 있어 대구경북
TBC의 위상을 확실하게 굳히게 된다. TBC는 앞으로 안동 포항 구미 취재본부에 기자배
치를 늘려 광역화된 지역방송으로 소임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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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재관 차장 노조가입
심의심사실에서 편성팀으로 부서를 옮기면서 2003년 1월부로 배재관 차장이 노동조합의
조합원이 되었습니다. 배재관 차장님의 조합원 가입을 축하 드립니다.
■ 홍영균 조합원 결혼
총무국 설비팀에서 근무하는 홍영균 조합원이 2월 23일 일요일 강구 삼사탑 웨딩홀에서
결혼을 하였습니다. 결혼을 축하드립니다.
■ 장태식 조합원 득남
편성제작국 영상제작팀의 장태식 조합원이 2월초 둘째 아이를 득남하였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노사가 2월 15일 상향평가제 시행규정에 합의함에 따라 2002년 인사 평가부터 부장
(팀장)급 간부를 대상으로 한 상향평가가 실시된다. 2001년 단협의 보충협약으로 최종
합의된 상향평가제는 2월 중 2002년 하반기 인사고과와 동시에 실시된다. 평가는 연1회,
기존의 간부평가와 동일한 항목으로 실시한다. 이번 상향평가제의 특징은 5단계의 등급
중에서 D이하의 등급을 2년 연속 받은 경우, 이를 인사고과로 상쇄하지 못하면 보직에서
해임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또 인터넷을 통한 전자평가를 실시한다. 시행규정
전문은 노조 홈페이지에 게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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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2 전국 동시재송신 절대불가 집회
< 사 진 첨 부 >
전국 7개 지역민방과 19개 MBC 계열사를 비롯한 전국언론노조 조합원들은 2월 5일
서울목동 방송위원회 앞에서 KBS-2의 전국동시 재송신 반대집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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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너스 연 500%로 조정, 지급일은 20일로 변경
기존의 월급체계가 변경됐다. 올해부터 1000%의 보너스를 500%로 줄이는 대신 줄인
부분은 동일항목으로 본봉에 산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임금항목중 기본급과 직책수당
은 30%가량 오르지만, 연간임금총액은 그대로이다. 보너스 지급은 3월, 6월, 9월에
100%씩, 12월에 200%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매월 25일과 15일에 각각 지급되는
월급과 상여금은 20일로 통합돼 지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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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경언노협, TBC에서 열려
2월 13일 전국언론노조 대구방송지부에서 대구경북언론노조협의회가 열렸다. 지역의
KBS, MBC, CBS등의 방송사와 매일신문, 영남일보가 참석해 연대의 장을 열었다. 이번
대경언노협에서는 신임의장 선출 및 규약개정, 지역언노협 활성방안 등이 논의됐다. 박
영수 대구방송지부 위원장이 신임의장을 맡기로 했으며, 이 자리에서 대표자들은 지역언
노협의 강화가 산별노조의 정신을 살리고 지역언론노동 운동을 활성화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인식을 공유했다. 또 대경언노협이 우리 시대의 주요과제인 지방분권에 적극적
인 역할을 수행할 것임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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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조위원장, 언론노조 전임자로 파견
지난 1월부터 박영수 위원장이 전국언론노조 전임자로 파견돼, 언론노조 지역언론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역민방의 몫으로 배정된 자리로서 각 사의 노조 대표자가
교대로 파견 근무하고 있다. 이번 파견은 부산방송에 이은 것으로 6개월 이상 서울에서
상근할 예정이다. 격변하는 방송환경 속에서 지역민방의 생존권을 수호하고 나아가 언론
개혁과 지방분권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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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노조활동 평가
노조는 지난 2002년 한해 조합원들의 권익과 임금, 복지증진을 위해 여러 부문에서 회사
측으로부터 굵직한 성과를 얻어냈다. 그동안 타 방송사와 비교해 열악했던 여러 가지
기본적인 제도 장치가 마련됐다. 먼저 상시적인 명예퇴직제의 도입이다.
시행 초기지만 제도가 정착되면 기형적인 회사의 인력구조에 숨통을 트고 조합원들의
고용불안 해소에 순기능을 할 것으로 본다.
두번째로 상향평가제 도입은 인사평가의 다면화로 매너리즘에 빠진 간부의 능력을 개발
하게 하고 단절돼온 조직의 의사소통 구조를 어느정도 개선할 것으로 본다.
셋째로 장기근속 포상휴가제 신설을 통해 복지부문에서 그동안 갖고 있던 회사의 기본적
인 인식을 바꿔 놓았다
넷째로 임금부문은 집단적인 성과배분의 원칙을 확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창사이래 최대 흑자를 기록했던 지난해 조합원들에게 노동의 대가가 백%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분배됐다고 본다. 120억 이상의 흑자 속에 성과급 500%에다 연봉직의
가족수당 신설, 임금인상률 7%인상은 외형적으로 7개 지역민방 가운데 최대 성과를
일궈냈다. 그러나 미흡한 점도 많았다.
임금부문의 성과는 높지만 하위직이나 비정규직에 대한 배려는 소홀했다는 점을 인정한다.
즉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격차가 계속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올해는 회사측도
신정부의 노동정책의 핵심부문인 비정규직 보호와 하위직급에 대한 보호대책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또 조합원과 비조합 간부의 임금격차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조합원은 조합비를 납부하
지만 간부사원은 조합비를 내지 않으면서 임협에 무임승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동일 임
금인상률을 적용하게 되면 조합원은 당연히 손해를 보게 마련이어서 이 부분에 대해서도
형평성에 맞게 개선점을 고민할 것이다.
격주휴무제는 조합원간의 이견이 많아 유보된 상태다. 주5일 근무제 실시에 대한 앞으로의
전망과 일정을 차분히 지켜보며 노사간의 진지한 논의를 통해 풀어나갈 것이다
조합원들을 위한 TBC의 복지수준도 아직 걸음마 단계다. 직원들의 교육연수 기회가
거의 전무한데다 휴양시설 이용, 건강증진을 위한 장려제도등 보완해야 할 점들이 산적해
있다. TBC는 노조 창립이후 근무여건이 조금씩은 나아지고 있지만 개선할 점이 많은
게 사실이다. 노조는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공통된 권익을 위해 계속 투쟁해 나갈 것이
다.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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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설 - 새로운 비전이 필요하다
얼마전 전국언론노조 부산방송지부 위원장 이취임식이 있었다. 그 자리에서 부산방송
사장은 사옥이전 문제를 언급했다. 수영만 매립지에 5천평의 부지를 구입했다는 것이다.
2008년까지 이전 할 계획이라고 한다. 한마디로 부럽다. 남의 집에 세살다가 셋돈 뜯긴
우리로서 어찌 부럽지 않을 수 있을까? 더구나 사옥의 이전은 단순히 새로운 집에 이사
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비전을 담아 새출발을 한다는 뜻이 아닌가?
2003년 주총이 얼마남지 않았다. 이번 주총이 단순히 주주에게 한 해의 경영성과를 보고
하는 자리가 아니라, TBC의 미래상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 사옥이전은 물론
중장기적인 방송환경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발전 전략을 볼 수 있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 지금 TBC의 모습은 지난 97년과 비할 바가 못된다. 많은 희생과 노력이 있었던
만큼 이제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를 해야 할 때인
것이다.
방송환경은 우리의 상상을 훨씬 뛰어넘어 진행되고 있다. 위성방송, 지상파 DAB, 위성
DAB, 데이터방송 등 매체환경의 변화는 어느 것 하나 지역방송에 유리한 게 없어 보인
다. 이러한 변화에 뒤쳐지지 않고 오히려 선도하기 위해선 일차적으로 민영방송으로서
TBC의 수익구조를 재편하여 안정적 재원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 바탕
위에서 지역방송으로서 TBC가 추구하는 공익성·지역성이라는 대명제를 실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해 유보되었던 새로운 지배주주의 등장이 이제 시계(視界)에 들어온 듯 하다. 새로
운 지배주주는 무엇보다 TBC가 안고 있는 고민에 대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단순히 상법상 하나의 회사를 인수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을 대표하는 방송사를 인수한다
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우리는 두 번 다시 청구와 같은 지배주주의 전횡을 원하지 않는
다. 소유와 경영의 분리, 편성의 독립성, 질 높은 방송서비스, 사옥이전, 사업다각화, 매
체환경변화에 대한 대응 등 언급된 주제들에 대한 비전제시를 통해 TBC의 30년 앞을 그
려야 한다. 지금, 그리고 여기에서 그 논의는 시작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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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 - 위성 DMB의 등장과 지역민방
1. DMB의 개념
디지털 오디오방송은 작년 말까지 흔히 DAB(Digital Audio Broadcasting)라는 용어로
명명되어 CD 수준의 라디오방송과 동화상 및 데이터방송을 제공하는 차세대 디지털라디
오로 인식이 되어 왔었다. 그러나 작년말 디지털라디오 추진위원회에서 DMB( Digital
Multimedia Broadcasting)로 이름을 바꾸면서 기존의 다양한 서비스에 이동멀티미디어
서비스를 포함하는 개념으로 확대 적용하였다.
2. 종류
DMB는 지상파방송을 통하여 방송이 되면 지상파DMB가 되고, 위성을 통하여 서비스되면
위성 DMB라고 할수 있다 . 이 양자의 차이점은 다음표와 같다
< 지상파DMB와 위성DMB 차이점 >
구 분 지상파DMB 위성DMB
전송 네트워크 지상파방송망 위성네트워크
주요서비스 라디오방송 멀티미디어 서비스
부가서비스 데이터방송 동양상,데이타방송
성 격 공공성 개인성
화면의 크기 미정 7인치
방송시기 2003년(서울) 2004년
요금 무료 유료
3. 성격
DMB의 성격은 크게 3가지로 정의할 수 있다
1) 방송과 통신융합 시대의 상징적 매체
위성DMB의 경우 통신위성을 이용하여 서비스를 하기 때문에 보통의 개념으로는
통신 서비스에 해당되지만 실제 서비스하는 컨텐츠는 TV 방송과 영화 및 데이터를
포함한 멀티미디어방송 서비스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양면성 때문에 인허가 및 규제와 관련하여 방송위원회와 정보통신부 등 관련
기관에서 업무영역과 관련하여 격한 논쟁을 유발한 생소한 미디어로 미국의 FCC(연
방전기통신위원회)와 같은 방송통신 전체를 관장할 방송통신위원회 신설 필요성을
구체화시킨 방송통신 경계선상에 위치한 미디어이다.
2) 강력한 이동수신 미디어
한국이 체택한 디지털TV 방식은 미국 ATSC 방식으로 이동중 방송 수신이 기술적으로
매우 어려운 것으로 판명이 났다.
위성방송의 경우에도 빌딩이 밀집한 도심지의 경우 이동수신은 극히 어렵고 고속도로
에서도 터널, 교량 등으로 인해 수신 단절현상이 빈발하고 있다.
그러나 위성 DMB의 경우 위성방송과 같이 위성에서 직접 방송서비스를 제공 할뿐만
아니라 지상 곳곳에 산재한 위성DMB 지상중계기를 이용하여 지형지물에 관계없이
안정된 서비스가 가능한 매우 효과적인 이동수신 방송 서비스이다.
3) 지상파방송의 위협적인 경쟁매체
DMB, 특히 위성DMB의 경우 제공하는 서비스는 지상파TV 중계, 뉴스, 뮤직비디오,
영화, 스포츠등 다양한 동영상 서비스는 물론 교통정보, 지리정보, 운전자 편의정보,
증권, 기상등 각종 데이터서비스를 강력한 이동수신 기능을 바탕으로 제공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외 활동 증가로 모바일 커머스 시장이 성숙되는 추세에 따라 현재의 위성
방송, CA-TV 이상의 강력한 매체로 발전 할것이 예상이 된다.
4. 지역방송의 대처방안
DMB 등장에 따라 지역방송이 할 일은 먼저 지상파DMB 방송사업권을 확보하고, 그 다음
DMB채널을 통해 모바일커머스(m-commerce) 시장을 확보할 컨텐츠를 개발하는 것이다.
1) DMB방송 사업권 확보
멀티플렉스 사업권이라 하는데, 정통부의 DMB 시행계획에 따르면 2004년 말까지
광역시는 DMB 본방송을 실시하게 되어있다.
따라서 TBC는 다중송신사업자(멀티플렉스 사업자) 자격을 반드시 획득하여야 한다.
현재 서울의 경우 3개의 멀티플렉스 사업권중 KBS에 1개를 우선 배정하고 나머지
2개의 사업권은 기존 방송사 포함 모든 신청사업자들을 심사한 이후 배정할 계획에
있다. 이는 DMB사업을 기존의 아날로그 라디오방송의 디지털 전환으로 보지 않고
신규 매체로 보기 때문이며, 나아가 사업권 허가시 큰 수입을 올릴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같이 사업권 획득후 경제성 여부는 차치 하고라도 획득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데 DMB를 통한 TBC-TV의 이동수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미 큰시장
으로 형성된 모바일 커머스시장에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서 DMB 멀티플렉스사업권
을 반드시 확보해야 할 것이다
2) 양질의 컨텐츠 개발
TBC가 보유한 TV, 라디오를 기본적으로 제공을 하면서 여유대역을 이용하여 시청자를
흡인할수 있는 컨텐츠를 제공할수 있어야 한다.
컨텐츠 제작에 따른 인력, 경비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지금부터 참신한 컨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CP(CONTENTS PROVIDER)를 발굴 육성할 필요가 있다.
현재 지상파TV의 디지털 전환을 준비중인 TBC 입장에서 기존의 위성방송, CA-TV외
DMB의 등장은 분명 위협적인 요소임에 틀림이 없다. 하지만 구성원 모두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새시대 새로운 TBC의 자화상을 그려 간다면 현재의 위협은 내일의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다.
송출기술부장 김병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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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읽기, 책일기 - 오만한 제국
서평, 하워드 진, [오만한 제국], 당대총서
미국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지난 겨울밤을 밝힌 수만개의 촛불이 우리에게 던진 질문
이다. 80년 광주민주항쟁 이후, 아니 해방 이후 한국인의 삶을 규정하는 지배적 외세인
미국에 대한 비판적 담론은 일종의 금기에 가까웠다. 하지만 대중적 차원에서 이제 미국
은 더 이상 신화의 대상이 아니다. 수 만개의 촛불이 베일 속에 가려져 왔던 미국의
실체를 비추기 시작한 것이다.
미국은 선과 악이 참으로 분명한 나라다. 요즘 부시의 설교를 보면 광신도의 부흥회가
떠오른다. 과거의 반공주의적 광신이 반이슬람주의 광신으로 얼굴을 바꾼 것이다. 미국은
최초의 근대적 공화제 국가이다. 하지만 최고의 민주주의 국가는 아니다. 오히려 미국은
거대한 폭력에 의존해 세계를 지배하려는 대표적 깡패 국가이다. 베트남에서, 니카라과
에서, 칠레에서, 콜롬비아에서, 아프간에서 벌어진 일들의 진실이 그것을 증명한다.
하워드 진의 [오만한 제국]은 미국이란 제국의 이데올로기의 허상을 부수고, 국제무대에서
미국이 보여준 대외정책의 음모를 까발린다. 책을 읽다보면 전쟁, 법 앞의 평등, 정의,
질서, 시민권, 언론자유, 시장경제 등 미국을 감싸고 있는 개념적 아우라들이 미국의
현실과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가를 깨닫게 된다.
하워드 진에 따르면, 아무리 화려한 수사에도 불구하고 정당한 전쟁은 없다. 심지어 파시
즘에 대항한 정당한 전쟁이라고 평가받는 제2차 세계대전도 결국 핵폭탄과 냉전체제로
끝나고, 인종적 억압, 신식민지체제, 각국의 파시스트적 독재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했다.
또 법앞의 평등과 같은 민주적 가치도 흑인의 민권운동, 노동운동, 여성운동에 대해 차별
적으로 적용되어 왔으며, 경제적 자유는 가난한 인민에 대한 국가의 무책임에 다름 아니다.
책속에는 그의 주장을 뒷받침 해주는 무수한 역사적 사례들이 발견된다.
이렇듯 오만한 제국의 위선을 파헤친 자리에 하워드 진은 '시민의 불복종'이란 희망의 지
표를 세운다. 그는 말한다. 역사상 가장 끔찍한 일들, 예컨대 전쟁, 대량학살, 노예제 따
위는 불복종이 아니라 복종에서 비롯된 결과였다고... 그런 점에서 그는 19세기 시민불복
종의 철학을 제시한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영적 후예인 셈이다. 정말 꼭 읽어야 할 책 중
의 책이다.
(노조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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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25시 - 앵커로 산다는 것... 책임을 진다는 것
2003년 2월 18일, 처음 지하철에서 불이 났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만 해도 누가 이런
참극이 벌어질 것이란 상상을 했을까.
그날 보도국은 개국이래 최대의 전쟁을 치루기 시작했다.
나 또한 점심을 대충 때우고 바로 뉴스 속보 진행에 투입됐다.
그런데 그게 서울과 연결돼 전국 방송으로 나간다는 것이었다.
엄청난 사건이다 보니 전국민의 이목이 쏠려 있는건 당연한 것일테고 TBC가 전국에
알려지는 순간이었다.
기자들이 하루종일 고생하며 생생하게 취재한 긴박한 상황, 밤잠 설치며 중계차로 전해
주는 충격과 절규의 현장을 얼마나 잘 전달하는가 하는 게 내게 맡겨진 것이었다.
하지만 뉴스 진행하면서 큐시트의 순서를 확인할 만큼 숨돌릴 틈 없이 계속되는 속보
였으니, 별다른 방송사고가 없었던 것만도 다행스럽게 생각될 정도였다.
‘준비된’ 앵커! 이번 참사 특보를 진행하면서 내가 느낀 건 그것이었다.
분명 흔치않는 상황이지만 앵커에게 요구되는 건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그걸 소화해서
뉴스를 전달할 수 있어야 하는데, 아직 갈 길이 멀었구나 절감했다. 그건 내게 다시 책임과
의무로 다가온다.
나름대로는 더 잘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곤 하지만 그것 만으론 부족하다 싶다.
그래서일까..
제작에 쫓기다 부랴부랴 뉴스 준비를 하며 정작 내겐 본게임인 뉴스 진행땐 피곤한 얼굴로
소홀하게 되는 상황도, 2년째 여름 휴가도 제대로 못가며 월차 휴가 가는 동료들을 그저
부러운듯 바라보며 남아서 빈자리를 메우던 일도, 방송용 셔츠 수십벌과 각종 소모품까지
구입하다보면 1년치 진행비를 다쓰고도 모자라 오히려 내돈 들여 일한다 싶은 생각들도,
내게 주어진 그 책임들 앞에선 그저 뛰어 넘어야 할 현실의 어려움일 뿐이다.
앵커라는 역할이 내겐 더 공부하게끔 만드는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동료 기자들이 애써 만든 뉴스를 시청자들이 보고 싶게끔 만들게 하는데 도움이 돼야
한다는 책임감을 다시 한번 다잡아 본다.
그래서 내가 해야 할 일은, 비록 그것이 언제나 날 피해간다 할지라도..
늘 완벽을 추구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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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에서 - 방화범의 아들딸
- 교양정보팀 PD 전유형
대구지하철 대참사가 일어나자 교양정보팀 소속 피디들에겐 총동원령이 내려졌다. 각각
참사현장 및 병원 등지로 급파됐다. 나는 방화범 김대한을 취재하기 위해 일단 그가
사는 곳으로 향했다. 이웃주민들은 그가 택시기사였을 때 무척 성실하고 예의바른 사람
이었다고 증언했다. 너무 열심히 일해 중풍에 걸렸다는 말도 빠뜨리지 않았다. 이후,
범인의 가족들이 중부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는 정보를 입수했고, 곧바로 차를
돌렸다.
중부경찰서 형사1계. 방화범 김대한의 가족들을 한눈에 알 수 있었다. 얼굴을 무릎까지
파묻고 심하게 떨고 있는 아들과 딸...
나는 곧 이들과 인터뷰를 시도했다. 학원강사인 29살 딸은 내가 인터뷰를 시도하자 이내
울면서 귀를 틀어막았다. 얼마나 고통스러울 것인가... 재차 시도한 인터뷰에도 실패한
나는 이번엔 아들에게 인터뷰를 시도했다.
그러나 아들 역시 울기만 할뿐이었다. 무슨 말을 할 수 있단 말인가... 이토록 가혹한
현실이 자신의 발아래 떡 하니 벌어져 있다는 것이 믿기기나 할 것인가...
한참을 기다린 끝에 아버지가 최근, 지하철에서 자살할 것이라고 말했다는 아들의 증언을
들을 수 있었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나는 그의 영혼이 심하게 일그러지는 소리를 함께
들었다.
아버지는 못나고 못나고, 못난 사람이었다. 그러나, 못났기에 열심히 살려고 발버둥쳤었고,
그 결과는 뇌졸중과 우울증과 방화라는 최대의 비극으로 끝났다.
이 사람들 역시 피해자라고 한다면, 사람들은 나를 사태의 진중함도, 방향도 헤아리지
못하는 녀석이라고 몰아붙일 것인가?
뒤늦게 경찰서에 도착한 어머니는, 아들딸과 함께 부둥켜안고 꼼짝없이 서 있기만 했다.
그 다음날, 타 방송사에서 인터뷰를 시도했으나 종적을 감췄다는 후문을 들었다.
이들의 업보, 맺힌 恨은 아마 몇 대가 지나서야 풀릴 것이다.
참사 후 사흘째 되던 밤에야 겨우 눈을 붙일 수 있었던 나는 악몽에 시달렸다. 거리를
배회하는 수백의 恨들이 도시 이곳 저곳에서 우리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하지만 우리가
함께 시달리고 있는 악몽에서, 과연 우린 깨어날 수 있을까? 성장 지상주의가 판치는
세상, 그 그늘에서 소외된 이들.. 그리고 무심한 우리들이 함께 만들어낸 악몽들이, 참사
이후에도 끊임없이 우리들을 괴롭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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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조원이 되어
""이젠 총무국과 축구를 해볼 만하다"" 내가 사업팀으로 발령을 받아서 편성제작국 직원
들에게 인사를 하러 다닐 때 가장 많이 들은말이다. 편성제작국 직원들에게 나는 '축구를
꽤 잘 하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나 보다. 그렇다. 나는 축구를 좋아하고 잘 하는 편이다.
왕발회 창립회원이고 왕발회의 총무, 감독, 코치 등 여러 가지 직무를 맡아서 열심히
활동했다.
그러나, 축구 이외의 다른 면에 있어 나에 대한 평가는 어떠한가? 나는 그간 융통성이
없고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어 사업팀 일을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다 맞는 말들이고 나 자신도 인정하는 부분이다. 나에게 이러한 단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사업팀에서 일할 기회를 준데 대하여 감사 드린다.
사업팀에서 일을 하게 된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 사업팀으로 발령 받기 전에는 서울지사,
비서실, 총무부, 심의심사실 등 지원부서 에서만 근무를 하였기에 현업부서인 사업팀에서
일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는데, 오랜 숙원이 이루어졌다. 나에게 이러한 기회를 주신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나의 단점은 하루빨리 고치고 나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
하여 사업팀과 회사에 많은 기여를 하고 싶다.
그리고 기쁜 일 하나 더, ""드디어 노조원이 되었다."" 노조가 생긴지도 몇 해가 되었건만
그간 나는 기획관리부, 심의심사실 등 노조에 가입할 수 없는 부서에 근무한 관계로
노조원이 될 수 없었다. 그러다가 이번에 사업팀으로 부서를 옮기면서 드디어 노조원이
될 자격을 취득하였다.
노조원이 아닌 시절에는 노조비를 내지 않아 금전적으로는 다소 득이 되었지만, 그것은
노조원이 아니기 때문에 느끼는 소외감에 비하면 별로 크지 않았다. 특히 나는 심의심사실
에서는 홍보 및 사진을 담당하여 노조 행사에 간접적이나마 관여하고 있었기에 그 소외
감은 더욱 컸다.
하지만 이런 금전적인 이득이나 소외감은 그간 노조활동을 하지도 않으면서도 노조 활동
을 열심히 한 동료직원들 덕분에 받은 혜택에 비하면 ""조족지혈""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그간 많은 활동을 한 노조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열심히 노조활
동을 하리라 다짐한다.
< 사업팀 배재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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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 중부취재본부 개소 준비
TBC 구미취재본부가 재가동된다. 현재 물색하고 있는 장소가 확정되면 곧 문을 열 계획
이다. 경북 중부권을 담당하는 구미취재본부는 경북 북부권의 안동취재본부, 경북 동부
권의 포항취재본부와 함께 경북지역 소식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전할수 있어 대구경북
TBC의 위상을 확실하게 굳히게 된다. TBC는 앞으로 안동 포항 구미 취재본부에 기자배
치를 늘려 광역화된 지역방송으로 소임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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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재관 차장 노조가입
심의심사실에서 편성팀으로 부서를 옮기면서 2003년 1월부로 배재관 차장이 노동조합의
조합원이 되었습니다. 배재관 차장님의 조합원 가입을 축하 드립니다.
■ 홍영균 조합원 결혼
총무국 설비팀에서 근무하는 홍영균 조합원이 2월 23일 일요일 강구 삼사탑 웨딩홀에서
결혼을 하였습니다. 결혼을 축하드립니다.
■ 장태식 조합원 득남
편성제작국 영상제작팀의 장태식 조합원이 2월초 둘째 아이를 득남하였습니다.
축하드립니다."





